어제 낮부터 모르는번호로 계속 전화가왔어
안그래도 친척집 놀러와있는데다
무슨 결정사 번호인가 해서 끊었는데
계속 집요하게 전화가 오는거야;;;;;;;
밤시간때가지 하도 전화질을해서
누구냐고 문자 보내니까
대뜸 구직중이라고 묻네?
참고로 난 전 직장에서 안좋게 나왔고
내 적성 살린 일자리도 없는데다
회사에서 대우받는 자리도 아니라서
프리랜서로 일하고있었어
아직 자리는 못잡았지만ㅜ
어떤 회사냐고 물어보니까
회사 이름이랑 직무만 띡 던져줘
회사에서 다루는 아이템도 뭔지 대답 잘 안함...
VR AR 콘텐츠 쪽 파트라는거야
직무라든가 회사 간단히 알고싶어서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공고 보여달래니까
지들은 요즘 구인공고 안올리고
적합한 사람 나타날때 뽑는식이래..
전에 연락했던 회사라는데
내 이력서 계속 갖고 있었다고
원래 하던 일보다 기획자 일로 기회 준다고 생각하는데
어떠냐고 묻더라구?
자기가 직접 회사 대표라고 말함...
내가 안그래도 전에 서울 모 회사에서
야근 밥먹듯하고 야근강요 은근 받다가
부당해고당한적이 있어서ㅜ
물론 저 얘기는 안하고
회사가 서울이라면 거주지가 문제일거라
확실한게 알고싶다고 하니까
우리지역에 있는거 맞고
면접 오면 알거래....
우리지역엔 내가 찾는 일자리가 잘 없어서
이번에도 서울인줄 알았는데 우리지역이라고..
오늘 낮부터 계속 전화오는데
친척집에 있을 때라 못 받고 문자로 남겼거든.
대뜸 내일 토요일인데 면접보러오래는거야;;;;;;;
내가 당황해서 토요일에 면접보냐고
혹시 주말근무가 많으냐고 물어보니...
한동안 답이 없어
그니까 면접 철회한다고
자기네 회사 지원하는 사람 많은데
적임자 같아서 연락했더니
예의를 안 지킨다 어쩌구저쩌구...
아니 몇개월 일하고 발빼는 알바도 아니고
경력을 쌓아야하는 회사인데
이정도도 못 물어봐?
주말근무 얘기에 급 버럭할정도로?
친척언니도 같이 있었는데
(언니도 당연 사회생활한지 오래됐지)
뭐 이런회사 다있냐 욕하더라구?
VR AR관심이야 있었고
우리지역 연구단지나 공기업이랑도 협업해서
호기심은 좀 생길 찰나였는데..
검색해보니까 퇴사한 사람들 평이 너무 안좋아
개발 위주 회사라서...
야근이나 주말출근 당연하다는 애기도 있더라구?
나름 우리지역에서 유명한 회사라는데....
그만큼 대우해주는것도 아닌거같고ㅠ
구인공고 안올린다는것도 구라같은게
작년만 해도 사람인 잡코리아 공고 다 올렸음
근데 또 돈줄 끊긴건 아쉽고...
안그래도 마침 연락하던사람한테
언질도 없이 차단당해서...
성형자금은 좀 필요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