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 성형하기 전에는
그냥 지금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지!
성형해서 예뻐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무슨 소용이 잇어!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었다?
근데 내가 몇년 전에
진짜 너무너무 사랑했던, 거의 내 첫사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너무 많이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랑 여자문제로 헤어졌었어.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자꾸 다른 예쁜 여자들 SNS에 가서
너무 예쁘세요, 친해지고싶어요, 몸매가 너무 예뻐요
이런 댓글을 다는거야... 엄청 싸웠지 진짜...
어쨌든 결론적으로 그 버릇 못고치고 헤어졌어.
근데 내가 그사람이랑 헤어지고나서
외모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해서 성형을 눈, 코, 윤곽까지 다 했어
솔직히 나 내가봐도 수술 진짜 잘된거같아
엄청 많이 예뻐졌거든 전보다
그랬더니 어제 갑자기 내 SNS에 사진들을 보고
전남자친구가 다시 연락이 온거야
왜이렇게 예뻐졌녜,
자기랑 만날때도 이렇게 예뻤으면 다른 여자들한테 한눈 안팔았을거래
솔직히 진짜 개소리지.. 개소리야 진짜
지금의 나는 저런 개소리에 대답도 하지 않을 수 있을만큼 단단해졌지만
예전날에 자존감 낮았던 나는 저런말 들었으면 또 내 탓 했을거같아..
내가 눈이 못생겨서 그랬나, 내가 코가 못생겨서 그랬나 하면서...
남들이 다들 뭐 다 뜯어고쳤다고 뭐라 그래도
여자는 그냥 그렇게 해서라도 예뻐지는게 최고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다같이 예뻐지자 블리들아 ㅎㅎ